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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 음성인식으로 회의록 자동화 만들기

by makeseed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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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좀 정리해줄래?" 이 말 한마디가 야근을 만든다.

회의가 끝나도 일이 끝나지 않는 이유

특히 학생 인턴이나 주니어 실무자 입장에선 회의록 정리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내용도 지루하고, 무엇보다 실수하면 눈치가 보이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회의가 끝나면 바로 회의록이 뚝딱 만들어지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딱 3가지:

  1. 음성을 받아서
  2. 텍스트로 변환하고
  3. GPT가 요약해주는 구조

회의록 자동화 개념도

🛠️ 사용한 기술 스택

구성 도구
음성 인식 (STT) Whisper (OpenAI), whisper Python 라이브러리
요약 및 문장 구성 GPT-3.5 API (text-davinci-003, gpt-4도 가능)
문서 저장 docx 패키지 (Word 자동 작성용)
자동화 흐름 관리 Python 스크립트 or RPA 도구 (browser_use, PowerAutomate 대체 가능)

🔄 자동화 전체 흐름도

음성 파일 업로드
Whisper로 텍스트 변환
GPT로 요약 및 문장화
docx로 문서 저장
메일 또는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회의록 자동화 프로세스

💻 핵심 코드 흐름 (요약 버전)

import whisper
import openai
from docx import Document

# 1. 음성 → 텍스트
model = whisper.load_model("base")
result = model.transcribe("meeting_audio.mp3")
raw_text = result["text"]

# 2. GPT 요약
openai.api_key = "YOUR_API_KEY"
response = openai.ChatCompletion.create(
    model="gpt-3.5-turbo",
    messages=[
        {"role": "system", "content": "회의록 요약을 도와주는 어시스턴트야."},
        {"role": "user", "content": f"다음 회의 내용을 정리해줘:\n{raw_text}"}
    ]
)
summary = response["choices"][0]["message"]["content"]

# 3. Word 문서로 저장
doc = Document()
doc.add_heading("회의록 요약", 0)
doc.add_paragraph(summary)
doc.save("회의록.docx")

🔍 실제 결과 예시

📁 회의록.docx 생성됨

내용 요약:

  • 회의 주제: 2025 상반기 프로젝트 일정 조정
  • 결정사항: A팀은 5월 말까지 완료, B팀은 테스트 기간 조정
  • 추가 요청: 다음 회의에 UI 디자이너 참석 필수

위 결과물은 실제 회의 녹음 파일을 Whisper로 전환한 후 GPT가 핵심 내용을 3문단으로 정리한 버전입니다.

🤔 써보고 느낀 점

장점

  • 시간 절약 체감 가능: 20~30분 → 3~5분으로 단축
  • 사람마다 말투 달라도 꽤 잘 인식됨: Whisper 성능이 생각보다 우수함
  • GPT가 문장까지 매끄럽게 정리: 거의 그대로 제출 가능한 수준의 퀄리티
  • 회의 참석자의 반응: "이게 자동으로 만든 거야?" 놀라는 반응이 대부분
  • 재활용성: 한번 구축하면 모든 회의에 적용 가능

한계

  • 화자가 겹치면 내용 뭉개짐: 대안으로 diarization 기능 필요
  • GPT 프롬프트 튜닝이 꽤 중요함: 요청을 구체적으로 해야 품질 향상
  • 긴 회의(1시간+)는 처리 시간 증가: Whisper API가 처리하는 데 시간 소요
  • 전문 용어나 고유명사 인식 부족: 사전 학습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 보안 문제: 민감한 회의 내용을 외부 API로 보내는 점 고려 필요

💡 팁: 실무에서 바로 쓰고 싶다면?

  1. 회의 전에 녹음 기기 or 휴대폰 Voice Memos로 녹음: 가능하면 회의실 중앙에 위치시키거나 화자와 가까운 곳에 배치
  2. 회의 끝나자마자 Whisper로 변환 → 요약 스크립트 실행: 빠른 처리를 위해 자동화 스크립트를 미리 준비
  3. 정리본은 팀 블로그, 사내 메일에 자동 전송 설정까지 붙이면 완성: 이메일 발송 코드를 추가하거나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설정
  4. GPT 프롬프트 최적화: "다음 회의 내용을 요약해줘" 대신 "다음 회의 내용을 1) 핵심 논의사항 2) 결정사항 3) 다음 단계 액션으로 구분해 요약해줘"와 같이 구체적으로 요청
  5. 중요한 회의는 한 번 검토: 완전 자동화보다는 빠른 초안 작성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

🧩 다음 목표는?

👥 화자 분리 + 발언자별 요약 자동화

각 참석자별 발언 내용을 구분하고 요약하는 기능

✅ 액션 아이템 추출

회의록에서 할일과 담당자만 자동으로 추출해 정리

📊 업무 이슈 트래킹 연계

회의록을 기반으로 업무 이슈를 자동으로 관리 시스템에 등록

향후 개발 방향 시각화

마무리하며

회의록은 단순 정리 문서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기록이고, 조직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이런 문서를 '자동화'했다는 건 단순히 시간을 줄였다는 걸 넘어서 "일을 잘 정리하는 능력까지 자동화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학생이든 실무자든 누구에게나 분명 도움이 됩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창의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이니까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 공감 부탁드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화자 분리 회의 자동화도 다뤄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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